동해시 펜션 가스폭발로 치료 중이던 홍모씨 끝내 사망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로 치료 중이던 홍모씨 끝내 사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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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바라보는 시민과 불법 숙박업주 간에 시각 극명

지난 1. 25일(토) 오후 7시 45분경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로 치료 중이던 홍 모 씨가 끝내 사망했다.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홍 모 씨를 돕기 위해 동해시민들의 헌혈운동과 염원에도 끝내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동해시 사고 수습본부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던 홍 모 씨가 12일 낮 12시 25분에 운명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러지고 14일 발인한다.

동해시는 3명의 조문단을 구성 참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사고 이후 미신고 숙박업소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법률 개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정부 및 국회에 촉구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불법영업은 암암리 진행되고 있다는 시민제보가 접수되면서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시민과 불법 숙박업주 간에 시각의 온도차가 극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동해시의 향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