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해상 표류선박 3척 잇달아 구조
동해해경, 해상 표류선박 3척 잇달아 구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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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불능 레저보트 및 타기 고장 선박 등 잇달아 구조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4일과  지난 13일 해상에 표류중인 선박 3척을 잇달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40분경 강원 삼척시 임원항 남방 600m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0.1톤, 승선원 1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예인을 하여 임원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 완료했다.

이에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경에는 경북 울릉도 동방 18km 해상에서 B호(9.77톤, 승선원 3명)가 타기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 및 승선원의 안전에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민간 예인선박을 수배하여 울릉 저동항 입항시까지 안전호송을 실시했다.

또한, 13일 오후 4시 48분경에는 강원 강릉시 강문항 동방 4km 해상에서 어선 C호(16톤, 승선원 4명)호가 스크류에 로프가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민간 다이버를 섭외하여 로프를 제거한 후, 강릉항 입항시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최근 기관고장 등으로 표류선박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동해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선박 안전점검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이므로 반드시 실시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