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입국 선제적 대응 나서
강릉시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입국 선제적 대응 나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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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2조 발동

중국인 유학생 전원 선별진료(정밀검사) 실시

중국인 유학생 임시 격리 조치

강릉시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입국과 관련하여 김한근 시장이 20일(목)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제적 대응 조치를 통해 지역 감염을 사전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대학교 개강과 맞물려 관내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강릉시는 선제적 대응조치에 나섰다.

현재 강릉시 외국인 유학생은 651명이다. 이중 중국인 유학생은 146명이 입국대상자로 입국계획 확정 97명과 이미 입국 23명, 미정 26명으로 파악됐다.

강릉시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강릉 도착날인  2월 20일, 21일, 24~29일, 3월 2일 개별 입국일(9일간) 시 차량 배차 및 임차(시 직원 인솔) 강릉보건소로 바로 이동(9일) 시료채취 후 선별진료에 나선다. 또한, 강릉원주대 해양생물연구 교육센터에 40명, e-Zen 6명, 카톨릭관동대  유니버스텔(기숙사) 전원 수용하는 등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임시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7일, 28일, 29일, 3월 1일 공항(인천) 입국 시  임차 차량(대학 교직원 인솔) 강릉아산병원으로 바로 수송(4일) 시료 채취 등 중국인 유학생 전원 선별진료(정밀검사)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 입국 일정별 수송계획

구분

도착

대학교별

수송차량

수송책임자(인솔)

가톨릭

관동대

강릉

원주대

시 지원

대학교

자체

97

51

46

 

 

 

강릉

도착

(시 지원)

2.20

1

1

 

배차(7인승)

-

2.21

1

1

 

-

2.24

4

4

 

-

2.25

3

2

1

-

2.26

7

5

2

-

2.27

2

 

2

-

2.28

4

 

4

-

2.29

7

7

 

임차(25인승)

-

3.2

1

 

1

배차(7인승)

-

인천공항

도착

(,학교)

2.27

11

11

 

임차(45인승)

 

대학

2.28

20

20

 

 

관동대

자체차량

2.29

23

 

23

임차(45인승)

강릉원주대 자체차량

3.1

13

 

13

 

강릉원주대 자체차량

김한근 시장은 중국인 유학생 입국 대책에 대해 중국 유학생 대책 관련 핫라인 구축 및 긴밀한 협조와 격리시설 사전 및 사후 방역 철저, 방역물품 지원, 자가진단 앱을 통한 1일 2회 건강상태 모니터링 실시, 입국미정(26명) 중국인 유학생 모니터링 및 입국 시 대응에 만전과 중국 유학생에 대한 혐오‧갈등이 우려된다며 강릉시민들의 따뜻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강릉시 또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20일부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2조를 발동함에 따라 다중집회를 개최할 경우 사전에 신고와 집회 시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단 한명이라도 마스크 미 착용 시 집회가 불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