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24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양호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대구 신천지에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며 이제는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되는 것에 깊은 우려을 표명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와 시민들의 안전이 깊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 기간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 지역경제 붕괴와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고 가장 염려스러운 것이 현재 삼척병원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삼척의료원만 운영됨에 따라 고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긴밀한 대응으로 확산방지와 종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질문과 대응 마련을 삼척시에 촉구했다.

윤휘영 삼척경찰서장은 삼척지역 신천지 교회에 현실적인 조치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중국 유학생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하여 신천지에 대한 모니터는 지속적으로 하겠으며 중국유학생에 대해 지속해서 동선 파악과 학생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명숙 삼척교육장은 미국, 남아공등 원어민 교사와 전국에서 발령받아오는 신규교사 중 대구에서 발령받아오는 4명의 교수에 대해 일주일간 지속해서 관찰하겠으며 삼척 관내 학원은 당분간 폐원을 권고할 것과 통학버스 방역, 개학 연기에 따른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피시방, 코인노래방 등 업주에게 협조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학일에 체온계 협조에 관련하여 김양호 삼척시장은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지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부대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군부대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협조를 구했다. 또한, 오는 3. 3일과 3. 10일 삼척체육관에서 실시되었던 입영일을 해당 부대에서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차량 방역 시스템을 주문했고 삼척시는 군부대와 정보 공유, 차량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2일 코로나 양성판정으로 강릉의료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된 김 모(남/21세) 씨와 관련하여 삼척시는 동선 파악(전화 및 카드사용내역) 및 접촉자 확인,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 방역 실시, 택시 및 확진자 방문업소 방역 활동(진행 중), 역학조사반(12개 반 24명) 및 방역반(20개 반 40명)투입으로 다중이용시설 소독 및 통제조치(음식점, PC방, 당구장 등 20개소)와 자가격리 대상자 1:1 전담(49명)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기관. 단체 및 종교단체 행사 등 자제,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휴관. 휴원 조치, 다중시설 및 주요 대중교통 차량 소독 및 이용 자제,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특별지원 사업, 삼척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