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지하차도 전면 개통, 교통난 해소 기대
영주 지하차도 전면 개통, 교통난 해소 기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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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로 확장으로 시가니재 상습 교통난 해소 기대

민관 상생네트워크가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

 

경북 영주시는 지난 28일부터 영주지하차도(벨리나웨딩홀~궁전맨션)를 전면 개통 한다고 밝혔다.

영주지하차도는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으로,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에서 지난 2017년 9월에 착공해 통과 높이를 3.0m에서 4.2m로 높이고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해 개통했다. 이와 함께 신규 보행자 통로도 1개소 개설해 통행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해당 구간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해져 시가지내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종전 통행이 불가하던 버스 및 대형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그간 우회 불편 해소와 주변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지하차도 공사는 민관 상생네트워크의 성공사례로 공사가 2년여에 걸쳐 진행되면서 차량통행 불편을 야기해 갈등과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민들과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영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의하는 등 긴밀한 협조 아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공사기간에 보여준 영주시민의 이해와 배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영주지하차도 공사는 이해충돌 당사자 간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한 수범사례로, 공사기간 불편을 겪으면서도 넓은 마음으로 협조해주신 시민들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사관계자의 남다른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