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매도시 대구 북구에 격려품 전달
강릉시, 자매도시 대구 북구에 격려품 전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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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자매도시 대구 북구로 감염병 대응 격무에 지친 직원들을 응원하고자 강릉시의 특화상품인 커피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는 이번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20명으로 대구 전체의 약 11%를 차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와 대구 북구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체결 후 양 지자체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화합을 다져왔고, 재난재해로 힘들 때 서로를 보듬고 응원하는 등 16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2017 강릉산불 발생 시에도 대구 북구에서 성금을 걷어 위로하고 작년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기간에도 대구 북구 대표단들이 축하 방문한 바 있다.

강릉시장은“이번 격려 물품 전달과 함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 북구 공무원들 및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내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민간차원의 자매도시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 농업회사법인 퀸비애그리푸드(대표:최호림)는 자체 생산한 빵(금 5,000,000원 상당)을 대구 북구 아동·노인 복지시설 10여 곳으로 보냈으며, 갈골한과명인식품(대표:최봉석, 사천면 석교리 소재)에서도 한과 100박스(금 4,000,000만원 상당)를 보내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달하여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