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관 화합의장 “양록제”열어
민군관 화합의장 “양록제”열어
  • 편집국
  • 승인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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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읍면별 창작한 가장행렬 지역특성과 주민 바램 한 눈에 보여줘

[ATN뉴스/이경인기자] 양구종합운동장에서 11일 “상쾌한 양구, 신나는 양구를 위한 민군관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양구군지역 중 미수복지구인 수입면민회, 재향군민회,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돗도리현 치즈정 방문객, 백두산전우회, 군장병,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양록제 행사을 개최 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대한실용무용총연맹 단원 60여명이 벨리군무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입장식에는 첫 번째로 입장한 방산면은 청정 환경에서 재배한 방산꿀에 대한 포퍼먼스 연출을 시작으로 대형 양구자기와 옛날 백토를 운반하던 모습을 재현하였으며 방산초등학생들이 마차를 타고 씨스타그룹의 touch my body춤 공연을 펼쳐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해안면은 무적해병의 신화를 쓴 도솔산 조형물을 선두로 거대한 해안분지 펀치볼의 4계절 환상적인 풍경과 을지전망대제4땅굴 모형을 제작해 입장했다.


양구읍은 유치원생과 외발자전거와 지게를 타고 색다르게 입장했으며 양구지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주고 돈 많이 벌어 행복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모습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네 번째로 입장한 남면은 배꼽두드림 난타팀이 힘차게 북을 치며 입장에 이어 남면을대표하는 음식인 전통 막국수 재연 모형 차와 옛 조상들의 목도를 이용한 봉화대 설치제현 모습을 선보였다.


목도는 우리 조상들이 무거운 돌덩이를 옮길 때 여럿이 짝이 되어 소리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는 작업으로 남면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동면은 전통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자부심과 자신감을 표현하고자 대형지게를 앞세워 퍼포먼스를 준비해 옛 정취를 생각하게 하였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7호인 돌산령 지게놀이가 K-POP과 접목해, 신나는 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늠늠하고 힘찬 2 21사단 퍼레이드카와 기수단이 입장하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양록제에 매년 참석하고 있는 백두산 전우회원들이 입장해 양구지역 사랑을 보여 주었다.
이어 국토의정중앙에서 채화된 성화를 전창범 군수, 김철 군의회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3군단장, 21사단장, 2사단장이 함께 성화점화대에 점화해 오색 불꽃이 종합운동장 하늘을 날아 성화대에 안착해 점화되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전창범 양록제 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오색축포가 하늘을 수놓았으며, 그간 각 분야에서 양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한 분들에 대한 양록의 얼 수상식이 열렸다.

식후 행사로 501항공대의 축하비행과 204항공대의 핼기패스트로프, 해병대사령부의 마칭밴드, 양구패러글라이딩연합회의 패러글라이딩시범, 703특공연대의 특공무술 등으로 화려한 개회식이 마무리 되었다.


이어서 민속경기와 체육경기가 읍면대항전으로 종목별로 질서 있게 열렸으며, 이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농특산품전을 비롯해 서예미술시화DMZ사진목공예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군장비 전시체험 및 건빵시식, 상상나라연합 홍보관, We센터 홍보관, 한국농어촌공사 홍보관 등의 상설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이번 양록제는 지역 축제가 아닌 전국 총제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욱 더 민군관이 노력해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며, 이번축제를 도와준 군 장병과 모든 관계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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