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재 풍기중학교는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개학을 4월 9일 3학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작했다. 개학날 아침 클래스팅 앱으로 출석했고, 정규수업 9시전에 전 학생이 접속하여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개학 첫날이라 온라인 수업 준비 인증샷을 담임선생님께 전송하며 영상으로 소통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개학식은 학교장 인사말과 신임교사 소개, 학생생활안전부장의 생활지도 관련 당부말을 영상으로 탑재하여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는 이날 수업은 초반 서버 불안정 등으로 클래스 입장이 불가한 학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으나, 학교 홈페이지 활용 등을 즉각적으로 안내하여 혼선을 줄였다.

대부분 학생들이 교과방에 입장하여 충실히 학습을 진행하였고 교과담당 교사는 LMS(학습관리시스템)으로 학습진도율을 확인하고 과제 및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다소 분주하고 긴장된 개학 아침 모습이 점차 안정됐다.

풍기중학교는 온라인 쌍방향 화상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교실에 장비를 구축하였고, 13일부터는 쌍방향 조종례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분이 교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학생들과 대면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학부모님께서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당부하였고“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