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항일 독립운동가, 교실을 찾아가다
우리 지역 항일 독립운동가, 교실을 찾아가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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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독립운동 다룬 『나는 강원도의 독립운동가입니다』배부

강원도교육연구원은 10일(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사를 다룬 교재를 발간하여 도내 초·중·고·특 모든 학교와 교육문화원 및 교육도서관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독립운동사는 도내 교사 1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여『나는 강원도의 독립운동가입니다』(초등학생용)와 『강원지역 독립운동 인물사』(중·고등학생용)로 나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됐다. 또한, 1894년 동학농민운동부터 1945년 독립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의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인물과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은 항일독립운동가 45명의 일대기와 공적을 주제별로 다루었다.

특히 강원도 18개 시·군별로 독립운동 사적지 및 근대유적에 대한 답사 자료를 함께 정리하여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연구원은 3개년 사업으로 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우리지역 독립운동사』와『강원도학생독립운동사』를 펴낸 바 있다.

강원도교육연구원 김혜영 원장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서 강원도의 독립운동가들은 각지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치며 큰 희생을 감수했으며, 이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가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