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X애니메이션 내 마음의 상상스케치
배리어프리X애니메이션 내 마음의 상상스케치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6편의 한국애니메이션 배리어프리버전 상영예정

한국영상자료원 네이버TV, 유튜브에서 무료상영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배리어프리X애니메이션: 내 마음의 상상스케치’ 온라인 기획전을 7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상영한다.

‘배리어프리X애니메이션: 내 마음의 상상스케치’는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넣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 한국 애니메이션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날의 꿈>, <소나기>,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 <산책가>, <페루자> 등 6편의 애니메이션을 연말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기획전의 시작을 여는 작품으로는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의 대표작 <소중한 날의 꿈>과 <소나기>가 선정됐다. 얼마 전 <무녀도>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안재훈 감독의 작품인 <소중한 날의 꿈>과 <소나기>는 한국적 색감을 가득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소중한 날의 꿈>과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은 안재훈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김정은 배우와 변요한 배우가 각각 화면해설에 참여해 완성됐다.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해석된 작품을 친숙한 배우의 화면해설로 접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두번째 상영회에서는 단편 애니메이션 2편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한국근대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안재훈 감독의 작품 <메밀꽃 필 무렵>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이진화 성우의 화면해설로 찾아온다.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세번째 상영회는 김예영, 김영근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2편이 상영된다. 시각장애인 동생과 누나가 촉지도로 떠나는 산책길 <산책가>와 에티오피아 오지 소녀 페루자의 이야기를 담은 <페루자>가 오하늬 배우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