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임산부들 코로나19 걱정 덜었다
거동 불편한 임산부들 코로나19 걱정 덜었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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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보건의료원, 코로나19 감안해 가정방문 서비스

지난해 의료원 창구 접수에서 올해 방문 서비스 전환

마스크, 임산부 안전벨트 등 배달, 신청서류 현장접수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진행 중인 ‘찾아가는 맞춤형 모자보건서비스’가 임산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원은 연중 임산부와 신생아들을 위한 방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들의 지원요청이 부쩍 늘었다.

군은 전화 한통으로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인이 전화를 하면,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안내 후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방식이다.

임산부 마스크 배부는 물론 전용 자동차 안전벨트,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심음측정기 등이 전화신청으로 방문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임삼부들은 장비 대여 뿐 아니라 각종 지원사업 신청접수, 결정통지서 수령 등도 안방에서 전화로 해결 할 수 있다.

의료원은 현장을 방문해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과 산모 도우미 지원사업 결정통지서를 전달하고, 출산 후 의료비 지원 등을 접수하고 있다.

안규정 화천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19 걱정에 많은 임산부와 예비산모들이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고, 반응도 좋다”며 “아기를 출산한 여군들이 전화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