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ll 바른 이웃, All 바른 부모가 되어 아동학대 근절하자.
(기고) All 바른 이웃, All 바른 부모가 되어 아동학대 근절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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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근무하는 곳은 고령화된 마을이 많다. 그래서인가 아이들의 웃음은 무엇보다 반갑고 마을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한다. 그러나 최근 아이들의 웃음을 잃게 만드는 이른바 아동학대 신고가 자주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총 약 4만1천 건으로 약 3만 6천 건 발생한 2018년보다 훨씬 증가했다.

아동학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신체적, 성적 학대뿐 아니라 부모와 양육자가 아동에게 필요한 음식, 옷, 거주지, 행복 등을 적절히 제공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 또한 학대에 포함된다.

최근 발생하는 아동학대는 단순 신체적 폭행뿐 아니라 성범죄 등 복합적인 학대를 당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사건의 대다수가 아동을 보살펴주고 사랑해주어야 할 가정 내에서 80%가 발생하고 있다는 부분은 우리 사회와 이웃에서 아동학대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서로 만든 반찬이 오고 가며 전에 주었던 반찬의 반찬통을 받아오는 친근한 풍경은 현대사회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아동학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웃 주민의 적극적인 신고라 생각된다. 소극적인 학대라 판단되어도 적극적인 신고를 해주길 바라며 부모 또한 아이는 부모의 유산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