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 8월 11일 강원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평창국제평화영화제, 8월 11일 강원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대학교와 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
-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계승과 발전에 필요한 사업 공동 발굴
- 올해 10월 강원대학교와 영화제가 함께하는 공동 포럼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강원대학교가 향후 다양한 문화적 가치 창출을 모색코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8월 11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신대용 산학협력단장, 김병희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교수, LINC+사업단 박동환 산학협력 중점교수, 장철성 LINC+사업단 부단장,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준종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계승과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 발굴하게 되며, 사회 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한 학술과 기술,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원대가 개최하는 포럼 및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인적, 물적 자원도 공동 활용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포럼이 개최된다. ‘아트테크융합포럼-언텍트 시대, K-CT의 미래와 대응방안(가칭)'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환경에서의 CT(문화기술) 변화상과 미래 전략 논의, 문화와 기술 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과를 문화예술로 이어가기 위해 시작된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이번 강원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강원 지역과 더욱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은 “통일과 평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책임감 있게 문화 예술을 선도하고자 하는 강원대학교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의 이번 협약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월정사 일원에서 열렸으며, 34개국에서 온 9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국제영화제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철저한 방역과 대안 상영관, 이색 프로그램들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