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변인 논평) 아쉽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
(김부겸 대변인 논평) 아쉽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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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겸 전의원
기부겸 전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김부겸 선거대책본부가 요청한 선거 일정 중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며,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충남·세종 TV토론이 이낙연 후보의 불참으로 취소됐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제기되는 ‘충청 패싱’이라는 비판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KBS 토론회는 25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MBC 100분 토론 역시 27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낙연 후보까지 3자 토론이 성립된 만큼 기꺼이 참여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22일 수도권 온라인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이 스스로 촬영해서 보낸 영상을 이용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있다. KBS 토론회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사실상 마감되는 25일 오후 10시 이후에 진행되고, MBC 100분 토론은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27일 오후 10시 이후에 이뤄진다.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이 없는 TV토론이 굳이 온라인 투표 마감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지 매우 의문스럽다.

이에 김부겸 선대본은 애초 ‘선거 일정 중지 요청’ 당시 취지대로 세 후보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보장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 덧붙여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에게도 연설과 토론 등에서 어떤 불이익도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