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민선7기부터 추진하고 있는‘신선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패턴이 확산되는 요즘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뿐 아니라 신선 농산물까지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장보기 패턴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유통 패턴에 변화가 생겨남에 따라 직거래로 인한 농업인들의 택배 발송 비용부담을 줄여 농가 실질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타 지역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코로나19에도 인제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로 전국을 무대로 부담 없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은 인제군에 거주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을 연간 20건 이상 택배 판매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택배 1건당 1만원 범위 내에서 택배비의 50%를 지원하며, 농가별 지원한도는 50만원 이다.
지원은 식품위생법에 의거 제조(가공), 허가(신고)를 요하는 떡, 한과, 고추장, 된장, 장아찌류, 김치류, 과즙, 엿 등 가공품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지난해에 군은 600농가를 대상으로 68,000건의 신선농산물 택배비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는 요즘 인제지역 농산물이 직거래 활성화화로 인해 농산물의 제 값을 받고, 영농비용은 절감해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