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위험 교량 두드렁교 재가설 공사 착수
강릉 위험 교량 두드렁교 재가설 공사 착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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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교량 정밀안전진단(D등급) 판정을 받은 연곡면 삼산리 두드렁교(연곡면 삼산리 916-1일원)를 오는 12월까지 재가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곡면 삼산리에 위치한 두드렁교는 균열, 마모 및 교대 하부 세굴로 인한 주요 부재에 결함으로 위험성이 제기되어, 강릉시가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 원에 시비 5억 원을 추가한 총 13억 원을 투입해 7월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다. 연곡천을 잇는 두드렁교는 노후 교량으로 지난 2018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7월 실시 설계를 추진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강릉시는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0년 12월 재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두드렁교는 길이가 30m, 폭이 5.0m 규모지만 재가설이 완료되면 길이 42m, 폭이 8.0m로 넓어져 영농 편익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