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 연간 250톤 농가 공급
화천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 연간 250톤 농가 공급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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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 이달부터 본격 가동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 감소, 고품질 농산물 생산까지 기대

화천군 친환경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가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3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하남면 원천리 농공단지에서 착공한 배양센터가 지난 1일부터 미생물 배양과 공급을 개시했다.

센터는 건축면적 837㎡ 규모로, 연간 250톤의 미생물을 배양·생산할 수 있는 설비 능력을 갖췄다. 생산균종은 기능성 바실러스, 광합성 미생물, 효모균, 유산균 등 5종이다.

센터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약 9.1톤을 배양했으며, 고초균 등 시제품 4종, 4.6톤을 농가에 지원했다. 인·허가 절차까지 모두 완료한 센터는 연말까지 약 30톤 내외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은 토양 유기질을 분해해 지력을 높이고 생물의 생장촉진,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