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적발물품 중 96%가 마스크
올해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적발물품 중 96%가 마스크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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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적발물품으로는 화폐 172건

코로나19로 여객 감소했을 때 보안검색·항공안전 재정비 필요

 

허영 의원
허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외환관리법·관세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적발물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적발 물품 4,776건 중 4,604건이 마스크 초과 반출건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초과반출건이 올해 다수 발생한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세관이 마스크 국외 유출 방지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안 검색시 1인당 30개 이상의 마스크 소지자는 세관으로 인계되고 있다.

또한 보안 검색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은 화폐였다. 최근 5년간 총 4,566건이 적발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669건, 2016년 871건, 2017년 768건, 2018년 1,215건, 2019년 871건이 발생했고 올해도 8월까지 172건의 화폐 반출이 시도됐다.

허영 의원은 “공항은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곳으로서 부적절한 물품들이 해외로 반출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항공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처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안보위해물품(총기·실탄·도검·전자충격기 등)외에 화폐·금괴·마약·기타(항정신성 약물)물품을 외환관리법과 관세법에 따라 검색 과정에서 적발해 세관에 인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적발물품 현황

(단위 : 건수)

구분

적발물품(세관인계)

소계

화폐

금괴

마약

기타

마스크

(초과 반출)

2015

669

1

1

3

-

674

2016

871

0

0

7

-

878

2017

768

6

0

6

-

780

2018

1,215

5

2

2

-

1,224

2019

871

0

0

7

-

878

2020

(8월말 기준)

172

0

0

0

4,604

4,776

합계

4,566

12

3

25

4,604

9,210

기타 : 특이한 약물(향정신성 약물) 등으로 보이는 물품 (세관으로 인계)

화폐 : 외환관리법 (세관으로 인계)

금괴 : 관세법 (세관으로 인계)

마약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세관으로 인계)

마스크 : 코로나 19관련 대량 국외유출 방지를 위해 1인당 30개이상 소지자는 세관으로 인계(세관요청 사항, ’20.2.6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