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농업기술센터, 35년 만에 첫 삽
인제군농업기술센터, 35년 만에 첫 삽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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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농업기술센터가 35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지난 1985년 5월 인제읍 비봉로 44번길 105에 최초 건축되었던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덕산리 산24번지 일원에 10만5,700㎡ 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교육동, 연구동으로 조성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3월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과 토지교환 협의를 시작으로 2019년 7월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기본설계를 발주하고 부지확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속속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기존 센터 부지의 약 5배 정도 규모로 본관동에는 농정과, 농업기술과, 유통축산과 등 사무실이 조성돼 대민서비스의 공간과 교육동에는 288석의 대회의실과 농업인 교육, 실험・실습 등의 기능적 역할을, 연구동에는 농업기술 전파를 위한 순수 연구 시설로 활용 될 예정이다.

본관동 1층에는 사무실, 여성쉼터, 만남의 공간, 2층에는 사무실, 통신실, 화상회의실, 3층에는 사무실과 체력단련실, 식당 등이 조성되고, 교육동 1층에는 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농산물 가공실 등이, 2층에는 288석 규모의 대회의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연구동 지상1층에는 UV분석실, 중금속전처리실, 토양검정실, 사무실, 전처리실 등과 2층에는 작물병충해 진단실, 가축분뇨 분석실, 무균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사업을 위해 이달 본격 착공, 벌목공사와 신축공사를 병행 추진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청사 이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가 이달 본격 착공함에 따라 지역농업인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