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불편한 수기 출입 방명록 ‘굿바이’
춘천시 불편한 수기 출입 방명록 ‘굿바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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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편의적인 방명록 서비스 제공 위한 스마트 안심콜 서비스 구축

청사 방문→안심콜 번호 통화→전화번호 및 시간 서버 저장

춘천시는 최근 시민 편의적인 방명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 안심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불편한 수기 시청 출입 방명록이 사라질 전망이다.

‘스마트 안심콜 서비스’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개인정보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시민이 청사 방문 시 안내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와 시간 등 통화 기록이 서버에 저장되며, 통화 종료 후 출입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안심콜 번호는 지하 2층과 지하 1층, 지상 1층 출입구에 각각 1개를 부여했다. 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2주 후 자동으로 폐기한다. 모바일을 지참하지 않고 시청을 방문했을 경우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출입 방명록을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해당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시정부는 읍·면·동·사업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청을 방문할 때마다 수기 방명록 작성으로 인한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