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3회 추경 13억 5,700만원 줄어든 3조 1,928억 원 편성
강원도교육청, 제3회 추경 13억 5,700만원 줄어든 3조 1,928억 원 편성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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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용예상 사업비 감액 중점, 남는 재원 560억원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추가 적립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2일(목), 3조 1,928억 1,400만원 규모의 2020년 제3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강원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보다 13억 5,700만원(0.04%) 감소한 규모다.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14억 원 증액[특별교부금 10억 원 증액, 국고보조금(아동양육한시지원금) 213억 원 증액,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9억 원 감액], △지방자치단체전입금 0.3억 원 증액, △기타 이전수입 0.3억 원 증액, △자체수입 14억 원 증액,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전입금 230억 원 감액 등이다. 세출 예산은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및 완성사업 집행 잔액과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비는 감액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집행 가능한 내부시설 또는 비품 교체 등에 한정하여 증액 편성하였다. 이렇게 조정 편성되고 남은 재원 560억 원은 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 추가 적립한다.

조정된 세출예산은 △인적자원운용, 교수·학습활동지원, 보건/급식/체육활동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분야에 408억 원 감액, △평생/직업 분야 5억 원 감액, △교육행정기관 운영 관리 등 교육일반 분야에 400억 원 증액이다.

도교육청 전봉주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이·불용 사업비 규모를 줄여 교육재정을 효율화를 도모하고, 교육재정안정화 기금 조성을 통해 교육재정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