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 보고 "삼척흥전리 삼층석탑"
삼척시의 보고 "삼척흥전리 삼층석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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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양호 삼척시장이 월정사 정녕스님,천은사 동은스님, 삼장사 현풍스님, 신흥사 법륜스님, 감로사 법장스님과 함께 삼척시 흥전리 삼층석탑재 5차 정밀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해 건물지 등을 확인했다.

지난 2017년 삼척시는 문화재청의 허가로 ‘삼척 흥전리사지’(三陟興田里寺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곳 삼척 흥전리사지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승단 조직에서 사용한 청동 승관인(僧官印)이 확인됐다.

흥전리사지에서는 일반 유물 이외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인장 2과가 출토됐으며, 12점의 대호(大壺, 항아리)를 묻었던 장고(醬庫, 장‧독 보관시설)가 확인되기도했다.

특히 이곳에서 발굴된 청동인장은 한국 인장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범웅관아(梵雄官衙)’라는 명문은 통일신라 시대 승단 조직과 국가와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