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인접시 확진자 증가 "공공부문 시설 휴관등 강화" 조치
영월군 인접시 확진자 증가 "공공부문 시설 휴관등 강화" 조치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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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는 인접 생활권인 제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26자 하루 13명 확진되는등 급증함에 따른 관내 접촉자 발생 및 위험도 증가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대책 회의를 개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공부문 시설중 체육, 복지시설 등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하여 11.27(00시)부터 12. 11까지 2주간 임시 휴관 하여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는 제천시 확진자(#8)로 부터 접촉된 유치원 교사가 11.26일 오전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밀접접촉자 및 관계자, 의심증상자 등을 포함 290여명 검체를 했으며, 검사기관에 검사 의뢰중에 있다. 또한 전문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른 역학조사는 물론 이동 동선 시설에 대하여 집중 방역 조치를 하여 또 다른 추가 감염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영월군은 현재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해외입국자로 지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며, 지역 경제를 위하여도 안심 지역을 유지하기 위하여 대응하였다. 이번 결과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조정등 일부 집중 방역 조치도 검토하는등 확산 차단을 위해 다각적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담 화 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어제와 오늘 인접지역인 충북 제천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내에서도 제천시 확진자와 관련된 다수의 접촉자가 확인되어 오늘 군에서는 즉각적인 방역조치와 함께 접촉자에 대해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제천시 12번 확진자가 무릉도원면 교육기관의 관계자로 판명됨에 따라 오늘 해당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전체 161명의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제천시 12번 확진자의 가족이 영월읍내 교육기관의 관계자로 확인되어 관련 접촉자 210명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제천시 9번 확진자가 관내 모 어린이집 학부모의 동료로 파악됨에 따라 학부모 및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 및 관계자 55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또 제천시 7번 확진자가 방문한 동시간대에 제천 명지병원을 이용한 군민 11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 오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의뢰한 검사에 대한 결과는 내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검사결과 등 추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군에서는 11월 27일 0시를 기해 경로당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실내 공공시설을 앞으로 2주간 임시폐쇄합니다.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조치만이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음을 양지하시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내일 나오는 검사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 격상을 건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군이 지역 발생자 한명 없는 청정지역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생활방역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청정지역 영월을 끝까지 지켜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군에서도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고 방역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