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겨울철 폭설에도 안심, 제설준비 만전
고성군, 겨울철 폭설에도 안심, 제설준비 만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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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겨울철 자연재난(폭설) 예방을 위해 12월부터 2021년도 2월말까지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 추진에 돌입했다.

군은 겨울철 시베리아 고기압이 동해로 세력을 확장할 경우 북고남저형의 기압 배치가 되고, 동해에서 습기를 많이 머금은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이에 군은 해마다 폭설대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장훈련 실시 및 주민행동요령 홍보,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 제설대응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제설을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자체보유 제설차량 및 민간 임차차량 등을 동원하여 제설취약구간 및 주요 도로 제설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폭설 예보 시, 도로 구간이 가장 긴 토성면에 제설차량(유니목 1대, 15톤덤프 2대)을 전진 배치하여 신속·정확하게 전체 도로 구간의 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진읍·현내면은 임차한 15톤 덤프 2대와 보유 차량(청소차) 등을 이용해 각 읍·면 지휘에 따라 책임 제설하며, 간성읍·죽왕면은 보유 차량(청소차)과 군청 2개 제설팀(유니목 3대, 15톤덤프 3대)과 합동 제설할 계획이다.

단, 읍면별 강설량 차이와 시급성을 고려해 차량을 상호 이동하는 등 유기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각 읍·면은 이장·부대·건설업체 등과의 제설 대책 간담회를 열고 유기적 협조로 폭설에 신속히 대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폭설 시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