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전 시민 대상 드라이브스루 전수검사 실시
강릉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전 시민 대상 드라이브스루 전수검사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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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모두 공동체 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 동참 호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강릉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지난 1주일 동안 악기강습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있다.

 지난 주 발생한 확진자들의 경우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심히 감기증상이라 생각하고 일주일이란 시간을 허비했다.

 이에 강릉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시민들이 검사 받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 실시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 경기장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진행하고있다.

 현재(14일 12시 기준)까지 누계 1,010명이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은 옥계면 지역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13(일) 하루 옥계초등학교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였으며 그 지역 인구의 절반인 1,635명이 검사를 완료(전원 음성)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의 경우 5분 정도면 검사가 가능해 시간이 없는 소상공인 및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추위에도 적게 노출되지 않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어 놓아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있다. 다만, 진단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해야하는 방역수칙을 많은 분들이 모르고 방문 해 되돌아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니 이점 각별히 유의해여ㅑ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선제적 대응

지난주에만 33명(타지역 거주자 2명 포함)의 확진자가 감염의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지역사회가 위기감이 고조되고있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피로감을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역 내 감염이 더 커지면 지역사회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지하여 강원도 내 처음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7일(목)까지 실시했다.

“강릉 멈춤”을 위해 모든 행정력 총 동원

강릉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며 “강릉 멈춤”을 실현하기 위하여 분야별 특별점검반을 운영하며 대대적인 행정지도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중점관리시설 및 일반관리시설 등에 대해 시설별 방역수칙이 기재된 안내문 전달, 집합금지 스티커 부착, 야간 운영시간 집중단속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편의점에서 감기약이나 해열제 판매 시 선별진료소 방문 및 상담권고 사항이 누락 되고 있는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읍면동을 통해 검사 안내문을 부착했다. 아울러 추가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본청 직원들을 추가 배치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민 모두 공동체 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

강릉시에서는 역학조사상의 시간 격차를 좁히고 지역 내 광범위한 확산은 일단 조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전국적 팬데믹 우려 상황을 고려하여 전 시민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