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희망 담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들어
홍천군, 희망 담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들어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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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에 지친 군민에 소소한 위로 될 것으로 기대

 

홍천군이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12월 13일 홍천읍 홍천터미널 부근 회전교차로에서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부의장, 지역 내 목사와 장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및 신년인사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트리는 높이 9m로 홍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전 5시 30분까지 점등된다.

트리는 성탄절을 기점으로 이전에는 성탄인사를, 이후에는 신년인사를 표출하며 내년 1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또 홍천군청 앞 열린정원 내에도 산타클로스와 썰매, 트리 등 형형색색의 전구와 조명을 장착한 크리스마스 용품이 설치, 12월 31일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12월 18일에는 홍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가 주관하는 ‘산타 되어 주기’ 행사도 열린다.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한 20명의 위원들이 산타로 깜짝 변신해 지역 내 저소득 영유아아동 60세대를 방문, 5만원 상당의 장난감과 문구류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어둡고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며 “어두운 밤 밝고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을 보며 희망을 잃지 말고 지친 마음을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