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확대
춘천시, 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확대
  • 김아영
  • 승인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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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원격 시스템 설치 2021년까지 4,421전 확대
- 사업 완료 시 전체 계량기 중 10% 원격 검침 가능…유수율 제고 기대
사진은  춘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은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시가 원격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확대한다.

‘스마트 미러링’ 디지털 계량기 등을 활용해 검침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사용량을 전송받아 실시간 검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비방문 및 비대면 검침을 실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 유수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을 들여 계량기 4,421전을 스마트 미러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내년 사업이 완료되면 춘천 전체 계량기 4만4천전 중 10%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사업 대상지는 서면, 신북, 효자동 일원으로 노후된 계량기와 거동불편 및 장애인 가구와 취약계층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기본 설계와 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며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원격 검침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면 유수율이 높아지고 누수 등을 사전에 빠르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