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스마트 농업으로 청년농업인 유혹
홍천군, 스마트 농업으로 청년농업인 유혹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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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2021년부터 운영 시작
- 스마트 농업 환경 조성해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물 재배
- 2020년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과학영농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사업(406백만원)으로 설치
관련사진 :  스마트농업 교육장 전경.
관련사진 : 스마트농업 교육장 전경.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차세대 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지난 11월 13일, 농업기술센터내 실증시범포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4차 산업기술인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시설 및 장비로 신소득 작물인 애플수박, 딸기 등을 직접 재배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로 내년 여름작물을 목표로 오는 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장은 969.55㎡ 부지에 ▲시설하우스 6동 ▲복합환경제어시스템 ▲테스트 베드 ▲스마트농업 교육시스템 ▲스마트농업 관제시스템 등으로 구성해, 스마트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테스트베드 내의 온도, 습도, 광량 등의 농업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천·측창, 양액 등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환경제어 관리방식으로 최적의 환경상태를 유지해 작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관련사진 :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관련사진 :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또한, 테스트 베드는 높이 조절기능으로 베드를 전환해 토마토, 파프리카 등 저설베드 작물과 딸기 등의 고설베드 작물을 하나의 공간에서 재배할 수 있게 한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센터장 박승영)은 "스마트팜 기술이 한 세대 발전하면서 지역특화 스마트팜 등의 조성으로 청년들이 농업·농촌으로 찾아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고, 청년농업인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홍천군만의 특화된 스마트팜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