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규제자유특구 펀드(350억원) 등 지원 대폭 강화"
홍남기 부총리 "규제자유특구 펀드(350억원) 등 지원 대폭 강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강원도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 현장 방문

동해시 소재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 및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진아스틸, 하이리움산업) 방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19일(화) 오후 4시 그린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현장인 강원도 동해시 소재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 및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진아스틸, 하이리움산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금일 발표한 “기획재정부 2021년 업무계획”과 연계한 홍 부총리의 금년도 첫 번째 뉴딜 현장 행보로, 기획재정부는 금년 위기극복-경기회복-경기반등과 함께 혁신성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와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진아스틸, 하이리움산업)은 혁신성장의 요체를 구성하는 수소경제,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등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그린뉴딜이 구현되는 복합적인 현장이다.

동해바이오발전본부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은 (수소산업) 수소 충전소 가스 누출 검사 완화 및 누출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마련 필요, (지역균형 뉴딜) 수소 융복합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적극 지원 요청,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종료 후 안정적으로 사업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 등 후속조치 필요등 수소경제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지역에서 구현하기 위한 강원형 뉴딜 및 규제자유특구 관련 의견을 제기했다.

 홍 부총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을 둘러본 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기업들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과 노력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업계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소산업 지원 요청에 대해 내부검토를 통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저탄소경제, 탄소중립사회로 가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그러나 우리 경제 사회가 꼭 가야할 길이기에 동서발전(주)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가동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발전설비와 청정에너지 생산 위해 애쓰는 동서발전측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강원도는 강원형 뉴딜의 일환으로 강릉․동해․삼척․평창 규제자유특구내에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강력하게 추진중에 있는 바, 지금 구상, 실증하고 있는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대량으로 안전한 저장 및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여, 수소자동차, 수소열차, 선박·드론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장차 우리나라 수소산업 육성, 수소경제 구축의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원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생산설비ㆍ저장용기ㆍ이동형 충전소・수소연료전지 선박 등의 실증을 통해 우리나라 수소산업 혁신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며 수력・풍력 등 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한 강원도는 수소경제 최종목표인 ‘그린수소’ 생산 최적 장소로 앞으로도 기술개발・실증노력 등을 당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디지털・그린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며, 특구내 기술개발・실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펀드(350억원) 등을 통한 지원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간담회에는 홍남기 부총리,정책조정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 김방희 수소산업협회 협회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으며 이어진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입주 기업 진아스틸, 하이리움산업 방문에는 송국현 진아스틸 연구소장과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