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아슬아슬 얼음낚시 성행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요망
원주소방서, 아슬아슬 얼음낚시 성행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요망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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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소방서는 관내 여러 저수지에 얼음이 얼면서 빙어 등을 낚기 위한 낚시꾼이 모여들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파로 인해 꽁꽁 얼었던 얼음이 한파가 주춤하고 비가 내리면서 빙질이 약해져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의하면 △빙판 진입 전 끌로 찍어 빙질 확인 △ 얼음 두께 10Cm 이상인지 확인 △얼음이 깨지는 소리 확인 △한낮에는 단체로 모여 낚시 지양 △얼음구멍은 가급적 20cm 미만으로 뚫기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얼음낚시 현장에서는 어른들이 낚시에 집중하는 사이 아이들끼리만 얼음이 얇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어린 아이들이 빈 얼음구멍에 발이 빠지는 등 잠재적 위험요소가 목격되고 있다.

 이기중 원주소방서장은 ‘빙상에서의 사고 발생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확실하게 안전을 확인한 다음 진입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