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 462억원 투자
춘천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 462억원 투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장 홍종윤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하수도사업본부의 핵심사업에 대하여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으로 시는 1980년대 준공된 이후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정수장에 대하여,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231억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62억원을 투자해, 용산정수장을 전면 재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정수장을 최신 정수시설로 탈바꿈시켜, 수돗물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 공급하고자 올해 하반기에 사업 착공하여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빠른 기간 내 완료하여, 상수도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한층 더 좋아진 수돗물을 춘천시민들에게 공급한다.

지난 2018년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안정적 맑은 물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깨끗한 수돗물 원수를 연중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총 150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자하여 세월교 근처에 있는 취수시설을 소양강댐 안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취수원이 소양호로 이전되면 취수방식이 기존 가압방식에서 자연유하식과 일부 가압방식의 병행으로 바뀌게 되며, 이로 인해 연간운영비가 20억원에서 16억원으로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총 138억 중 국비 96억원을 확보했으며, 관세척사업, 스마트미터, 자동드레인, 수질계측기 등 2021년까지는 각종 다양한 시설을 설치 완공하여, 2022년부터는 운영시스템 구축 및 시운전을 통해 수돗물 관리와 신뢰제고 구축에 만전을 기하한다.

마지막으로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신사우동 지역 우·오수관 분류화를 통하여 악취 및 위생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정화조 폐쇄에 따른 개인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오수관로 연장 36.3km, 배수설비 1,727가구를 대상으로 총 3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금년 5월에 착공하여 2024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위생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