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토속(고유)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사업
인제군, 토속(고유)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사업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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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투자 심사 통과’올해 실시설계 본격 착수

- 국비 등 총사업비 213억 원 투자, 2024년 준공 목표

- 올해 국비 등 10억 원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인제군은 민선7기 핵심 전략사업인‘토속(고유)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절차로 ▲국가 장기계획 및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지방재정 계획의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및 원리금 상환능력 ▲재무적․경제적 수익성 등에서 적합하게 평가됐다.

인제군 토속(고유)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사업은 인제읍 덕산리 964-45번지 일대에 종묘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시설, 야외사육수조, 연구·복원시설, 생태연못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39,316㎡, 시설규모 20,000㎡로 총사업비 213억 원을 투자해 2024년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토속(고유)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으로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남획 등 개최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쉬리 등 향토어종은 물론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 방류함으로 토속어종 보호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환경부(한강수계관리위원회)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공유재산 심의,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전력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중앙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금년도에는 공모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등 10억 원으로 우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상기 군수는“토속(고유)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토어종에 대한 연구, 치어 대량증식 및 방류로 수 생태계 개선에 따른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생태와 서식환경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교육과 홍보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