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그린빌라 주택화재 11명 인명 피해
횡성읍 그린빌라 주택화재 11명 인명 피해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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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28분 횡성군 읍하리에서 가스폭발(LNG)로 추정되는 주택(그린빌라)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28분 가스폭발음 발생으로 횡성소방서 신고가 접수되어 10시 33분 횡성소방서가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이번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공무원 60명, 경찰 10명, 횡성군 공무원 20명 총 90명이 투입되어 오전 11시 5분경 화재가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 사망자 1명, 응급 환자 3명(응급환자는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 비응급환자 7명(횡성대성병원 이송)등 총 11명에 인명 피해가 발생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은 가스 폭발(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이와관련 횡성군은 22일 오후 1시 10분 군수실에서 주택화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대책회의를 통해 화재 진압 후 건물 피해, 사상자 및 유가족에 대한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횡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결정 했다.  안전건설과가 재난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가운데, 횡성군 행복나눔복지과는 이재민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생활 안정지원 및 임시주거시설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집단수용시설에 이재민 수용은 어려운 상황으로, 인근 숙박시설 숙박지원 및 구호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토지주택과는 폭발사고로 인한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용역 등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횡성군보건소는 부상자 관리, 방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정환경사업소는 발화 원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관내 폐기물 업체 연계하여 대기 중에 있다.

횡성군은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의 피해 회복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안전 점검과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로 소방, 보건소, 한국전기안전공사, 참빛도시가스공사 등 총 118명(소방 80, 의소대10, 군청20, 경찰 8) 28대(소방 21대, 유관기관 7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소방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하여 총 11명을 구조 했고 동시에 건물 상층부로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