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코로나 고성관내 확진자 경찰에 의해 발견
연락두절 코로나 고성관내 확진자 경찰에 의해 발견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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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지 주변 수색 중 발견, 보건소에 안전하게 인계

 

속초경찰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에 확진 되었다는 안내를 받은 후 연락 두절된 A씨(남, 75)를 1시간 가량 수색하여 주소지 인근서 발견 보건소로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9시경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 소재 밭에서 농사 준비 중 속초보건소로부터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연락 두절됐고 이후 보건소는 관할 경찰서와 협조 수색했으나,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어려움을 겪었다.

 공조 요청받은 속초경찰서 청초지구대 경찰관들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소지 주변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같은 날 오후 2시 5분경 도로에서 A씨를 발견했고 보건소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은 주변 시민의 재감염을 막기 위해 도로를 전면 통제 하고 보행자를 우회시켰으며 안전거리 밖에서 순찰차 마이크로 A씨를 설득, 안정시키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시민들과의 밀접접촉을 차단하는 등 신속하고 발 빠르게 대처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보건소와 통화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됐고 타인의 감염을 우려해 혼자 도보로 속초 소재 집까지 이동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