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통일의 바다 저도어장, 8일 첫 입어
동해안 최북단 통일의 바다 저도어장, 8일 첫 입어
  • 김아영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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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18억 원 획기적인 소득 예상
관련사진 :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 수역도.
관련사진 :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 수역도.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엄명삼)에서는 동해안 최북단 북방한계선(NLL)에서 1㎞에 위치한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을 조업보호협의회 결정에 따라 “4. 8일(목)부터 첫 입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입어 예상척수 :  132척(현내면 소속어선 30 「A수역」, 고성군 소속어선 102 「C수역」)

저도어장은 ‘72. 4. 1. 최초 개방되면서 매년 4. 1.부터 12. 31.까지 9개월간 조업하고 있으며, 주요 수산물로는 문어ㆍ해삼ㆍ홍합ㆍ해조류ㆍ게류 등 어업인이 선호하고 희망하는 고품가 다양한 어종이 어획되는데, 특히 대문어는 크고 맛이 월등해 전국적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개장 초에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대문어 시식과 구매를 위해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2020년 조업실적 ≫

             ▪ 조업일수 : 연간 149일 / 5,532척 → (‘19년 대비) 출어일수 다소 증가

             ▪ 어업소득 : 연간 78톤 / 13억원 → (‘19년 대비) 25% 감소

                    ※ 전년 대비, 수온 변화 등으로 어획량 다소 감소

관련사진 :  출어모습.
관련사진 : 출어모습.

또한, 저도어장 입어에 따른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에서는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조업규정 설명 및 월선조업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해 저도어장 내 조업구역에 대한 경계부표 설치를 완료했으며, 강원도 어업지도선ㆍ속초해양경찰서 해경정ㆍ해군 제1함대 고속정 등 총 6척을 고정 배치해 어업인 안전조업을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서는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해양경찰ㆍ해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월선 등 어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과 동시에 획기적인 소득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