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문재인정권의 강원도 홀대, 이젠 코로나19 백신접종까지 홀대하는가
(논평) 문재인정권의 강원도 홀대, 이젠 코로나19 백신접종까지 홀대하는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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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도내 14개 시·군은 접종을 아예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예방접종센터 개소 일정도 대부분 4월 중순에서 말까지로 잡혀 있다.

백신보관에 필요한 냉동고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있어 걱정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도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문재인 정권의 ‘강원도 홀대’ 에 대해 진저리가 났는데, 또다시 ‘백신 홀대’ 를 하니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당초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1차~4차까지 정부추경안에 백신구입비는 0원이었다.

백신구입비는 국회에서 야당의원들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도로 편성되었다.

K방역 홍보비는 펑펑쓰면서 정작 국민에게 접종할 백신에는 무관심이었던 셈이다.

정부는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자화자찬을 일삼더니 그것도 얼마 못가서 3,000만명분만 구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다보니 ‘백신 보릿고개’ 를 어찌 넘어야 할지 도민들의 근심은 늘어만 가고 있다.

대한민국 접종률은 고작 2%대도 넘지 못하고 있다. 집단면역의 시간도 예정대로 오는 11월까지

맞출지 의문이다. 세계 98위의 접종률 민낯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이런 낮은 접종률의 배경에는 백신을 보여주기식으로 찔끔찔끔 접종하는 것에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는 ‘국민생명을 볼모로 한 위험한 쇼’ 이다.

문재인 정권의 강원도 홀대는 차고도 넘친다.

도 핵심현안사업 대부분은 대통령 공약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딴지’로 일관하고 있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경우를 보더라도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으로 발표해 놓고도 깜깜무소식이 됐다.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 공약이었던 셈이다.

이뿐이 아니다. 오색케이블카설치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벌이는 등 또다시 사업 중단 빌미만 찾고 있고, 올림픽 유산 보존을 위해서 곤돌라 존치를 외치는 지역민을 향해서는 무조건 복원을 강요하고 있다.

도민들은 이런 무능하고 강압적인 ‘막가파식 정권’ 을 처음 겪는다.

민주당은 대통령, 국회 180석 의원, 강원도지사, 절대다수의 지자체장·지방의원 등을 확보하고도

책임지는 자세 없이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롯한 집권세력은 더 이상 강원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