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경계분쟁 해결
삼척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경계분쟁 해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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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거노2지구와 3개 지구 국비 2억 5천만 원 투입, 지적불부합 해소
- 드론 등 첨단 장비 활용을 통한 디지털 지적 구현

 

삼척시가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경계의 불일치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하여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가치의 상승을 도모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 위치 등이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아 토지 경계 갈등에 따른 소모적 분쟁을 해결하고 토지의 정형화와 도면상 맹지의 해소로 토지 가치를 상승시키는 국책 사업으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2021년 삼척시 지적재조사사업은 미로면 상거노리 41번지 일원 등 총 4개 지구, 1,251필지, 785천㎡을 대상으로 지적측량비 2억5천만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하여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올해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토지면적의 3분의2 이상 동의서접수를 4월까지 완료하고 5월 중 강원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최근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수행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 영동남부지사를 지적측량수행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삼척시는 관내 44,000여 필지의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드론으로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토지현황조사 및 경계 협의 등에 활용하여 지적행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지구지정 고시는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012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신기면 대기지구를 비롯한 19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가 실시됐으며, 정상동 정상 2지구 등 6개 지구를 제외한 13개 지구는 지적재조사가 완료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