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확진자 증가 추세, 다중이용시설 등 세심한 방역 소독 필요
원주 확진자 증가 추세, 다중이용시설 등 세심한 방역 소독 필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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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백신 접종률 9.3% (23,110명)

원주시에서는 지난 4월 99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었고, 현재까지 총 23,110명이 백신을 접종하여 접종목표 대비 9.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26명이 확진되며 최고조에 달한 이후 2월에는 22명만 확진되며 안정세에 접어드는 듯하였으나 3월에 69명, 4월에 99명이 확진되며 확진자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봄철을 맞아 사람간 접촉 등 활동량이 증가하고 감염경로가 다양해진데다 사설합창단 관련 25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7명, 군부대 7명 등 집단감염 사례까지 잇따라 발생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난 2월 9%에 불과했던 다중이용시설 방문・이용자 접촉을 통한 감염비율이 3월 34%, 4월 35%로 크게 증가한 부분이다.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의 세심한 방역소독이 더욱 각별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 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대한 환경검체검사 결과에서도 화장실 손잡이, 식탁, 정수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전등 스위치 등 6군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원주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주기적인 소독 외에도 사람들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 등은 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표면을 꼼꼼이 닦는 등 올바른 방법으로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달 확진자 99명 중 29명은 자가격리 중 또는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었습니다. 일대일 모니터링을 통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에도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켜달라 재차 당부햇다.

최근 약국과 편의점 등을 통한 자가진단(검사)키트의 일반 판매가 시작되었다. 기존 우리 시의 요구대로 저렴한 가격과(4천원/개) 타액검사 방식이 아닌 비인두도말검사 방식이 적용된 점은 아쉬움이 있지만 대규모 유행 시 확산 차단을 위한 효과는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에 자가진단키트는 기존 유전자 증폭검사 방식보다는 민감도가 낮은 만큼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해 주시고,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