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지소 진료 축소운영
춘천시 보건지소 진료 축소운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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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보건소장 심영희 보건소 정책브리핑을 통해 보건지소 진료를 축소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춘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5명이며 2021년 2주차에 1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일 평균 1.1명 발생으로 꾸준히 일정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춘천시 누적 확진자의 연령 분포는 전국의 분포와 유사하게 50, 60대의 비율이 높으며 (전국은 50대가 최다) 성별은 여성이 139명으로 5% 더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발생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 확진자 접촉사례가 57건으로 총 발생건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인구의 춘천 유입이 봄 행락철과 맞물려 많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같이 춘천시 확진자의 대부분은 수도권 시민으로부터 감염되어 춘천 거주 가족 등에게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103명 중 친인척을 포함한 가족 간 감염사례가 51명으로 확진자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가족 내에서도 개인 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 이제는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생각으로 시민 모두가 개인별 방역수칙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내야만 할 시간이 된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자 기존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확진자별 이동동선을 분리하여 게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로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전 시민 70%이상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 1일부터 춘천시 봄내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여 운영중이며 조기 위탁의료기관 11개소를 선정하여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 접종대상자는 24만명이며, 5월 3일 기준 총 누적 접종 현황은 1차 접종자 수 21,943명, 2차 5,042명으로 전체 접종대상자의 약 9.1%, 춘천 시민 약 28만6천명 중 7.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보고 등의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운영중입니다. 5월 3일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경증 이상반응159건, 중증 이상반응 1건입니다.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지난 4월 8일 85세 어르신의 중복 접종 사례가 있었다.

4월 7일 1차 접종했으나 다음날인 4월 8일 통장과 동행하여 본인확인 절차 없이 바로 접종센터 안으로 진입하여 접종했다. 4월 8일부터 4월 16일까지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두 번째 접종 당일 접종 부위의 발적이 있었던 것 외에 다른 이상반응은 없었다.

춘천시는 이러한 접종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접종대상자 본인확인 후 예진표 상의 본인확인이 완료됐다는 표시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소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각 구역 종사자에게도 표시가 누락된 예진표 소지자는 예진 및 접종 불가함을 교육했다.

춘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사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집중배치에 따라 보건지소 진료를 축소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종료될 때까지 보건지소 내과진료를 월 1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