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군수 "가리왕산 곤돌라가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것"
최승준 군수 "가리왕산 곤돌라가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것"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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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정선군수가 1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 운영 방안에대 설명했다.

정선군에서는 2021년 6월 11일 정부의「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합의(안) 수용 결정을 환영하는 동시에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결정이 있기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산림청 등 정부, 강원도 관계자 및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해 주신 군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반투위 관계자에게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의 한시 운영에 발빠르게 대응,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후 정부 주도의 검증(평가)를 통하여 최종 존치여부가 결정되는 것에 대비하여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한다. 먼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곤돌라 운영에 대한 마스터플랜(장기계획)을 확정하여, 산림청 국유림 사용허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강원도로부터 곤돌라 시설물을 이관 받아 곤돌라 운영 준비에 착수한다.

 이와 동시에 군관리계획상 체육시설로 되어 있는 곤돌라 시설을 관광진흥법에 의한 유원시설로 변경하고, 궤도운송법에 의한 삭도허가를 득하기 위한 군관리계획 및 지구 단위계획 변경 용역 추진하며  곤돌라 운영과 방문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최소한의 편의시설, 지원시설 설치 및 교통체계 개선 등에 따른 실시설계용역과 용역 완료 후 시설공사를 추진한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곤돌라 정비와 전망대, 안전휀스 설치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를 금년 말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2022년 4월 곤돌라 시험운전, 곤돌라 엔진 가동, 캐빈 부착 가동, 탑승인원 총량 가동 등 진행단계를 거치며 곤돌라 시설 안전 점검한 후,한달간의 시험운전 후 2022년 5월 개통 예정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의 알파인 경기장 유지관리사무소를 활용, 가리왕산 생태전시관 및 올림픽 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운영도로 등은 생태 탐방로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ㅣ고 밝혔다.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하여 국민 누구나 곤돌라를 활용하여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가리왕산의 경관을 조망하며 가리왕산 하봉 1,350미터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숲을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갈 수 있도록 하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연계 관광을 위해 숲 해설사 배치, 생태교육장 조성 등 자연환경 보존과 올림픽 문화유산인 곤돌라 활용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등 전국 최고의 생태체험 명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승준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는 국민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가리왕산 정상에서 힐링을 통하여 활력을 되찾게 하고, 우리군에서는 소중한 유산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며 이번 가리왕산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확정은 전 군민이 합심하여 일궈낸 것으로, 잘 준비하고 운영하여 가리왕산 곤돌라가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존치되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