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반도로 암행순찰차 추가 운영 단속 강화
강원도 일반도로 암행순찰차 추가 운영 단속 강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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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 → 2대로 확대, 난폭·과속운전·오토바이 중점 단속
 

 

강원경찰청(청장 직무대리 김희중)에서는 기존 고속도로에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총 5대)를 올해 2월부터 일반도로까지 확대하여 암행순찰차 1대가 도내 국도, 지방도뿐만 아니라 시내권 중심도로에서 교통단속 및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 25일(일) 오전 10시 02분경 홍천 44호 국도에서 대형이륜차 5대가 공동으로 신호위반,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하는 것을 암행순찰중 검거, 형사입건했고 5. 11일(화) 오전 10시 54분경 인제 44호 국도(80km/h 제한)에서 승용차가 과속(평균속도 145km/h) 운전하는 것을 추격하여 검거,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확인되어 체포하는 등  일반도로 암행순찰차는 주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했거나 이륜차 등 상습 법규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음주·과속·난폭운전 등 高위험·高비난 위반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했다.

< ’21년 2∼5월 암행순찰팀 단속현황 >

합계

음주

무면허

과속

난폭운전

통고처분

기타

80Km/h초과

80Km/h이하

1,049

4

30

11

440

28

462

74

 특히, 대형사고 위험성이 큰 과속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 총 451건을 단속했는데, 이 중 제한속도를 80km/h 이상 초과한 ‘초과속운전’도 11건 포함됐다.

그리고 급차로변경, 안전거리미확보와 같이 선량한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난폭운전에 대하여 28건 단속 입건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폭 증가한 시내 배달오토바이 및 외곽 대형오토바이에 대하여 특별 단속을 펼쳐 총 167건을 단속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를 피해 강원도를 찾는 행락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내 주말(금~일)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 추세에 있어 그 흐름을 끊기 위해 기존 1대였던 암행순찰차를 주말에는 1대 더 투입하여 ‘총 2대’가 주말 특별교통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6. 17.(목) 현재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34명, 전체 사망자 66명중 52% 차지하고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도로에서 암행순찰차가 활동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우리 모두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