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남산유치원(원장 김명희)은 26일(목), 2학기 전면 등원에 대비하고 「안심유치원」운영 지원을 위해 홍천군 노인일자리 전담센터(팀장 이은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남산유치원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 강원도교육청 지정「안심유치원」운영의 일환으로 마을과 연계하는 안전교육 특색 프로그램 △초록세상지킴이 △안전약속지킴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홍천군 노인일자리 전담센터에서 올 3월부터 홍천남산유치원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록세상지킴이’로 선정하여 하루 3~4시간 유치원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세상지킴이’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은 “유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뿐 아니라 유치원 때문에 온마을이 활기 넘치게 되었다”며 유치원의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은 평소 매일 아침 등원하는 유아들의 △방역 지원, △도서실 정리 지원, △유치원 주변과 온마을 꽃길 가꾸기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어, 자연스럽게 유아 인성교육의 장으로 연결되어 마을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남산유치원 원장(김명희)은 “지자체와의 협력이 3세대가 하모니를 이루는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살기 좋은 홍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홍천 만들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