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머무는 우리 동네’
‘이야기가 머무는 우리 동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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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그리고, 그림도 그리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순흥면 배점1리에서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을 담벼락에 순흥면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활기찬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획되었다.

어둡고 지저분하던 담벼락은 순흥면을 대표하는 소백산 붉은여우, 복숭아, 철쭉 등으로 채워졌다. 지역의 이야기로 가득찬 그림들로 따뜻하고 생기있는 마을분위기가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점1리 주민 이 모(여, 70세)씨는 “마을이 많이 예뻐지고 볼거리가 많아져서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해주신 분들 너무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한상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덕분에 마을 분위기가 환하게 변하고 주민들의 표정도 한층 더 밝아진 것 같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향후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순흥면 배점1리를 몇 차례 더 방문해 정원 조성, LED조명 교체 등 봉사 활동을 추가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