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연이은 코로나19 확산세에 긴장
양구군 연이은 코로나19 확산세에 긴장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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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양구군은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해 현혹되거나 전파하는 것을 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양구에서는 지난 월요일부터 9일까지 17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늘(9일)에는 7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17명의 확진자 중에서 12명은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로, 변이바이러스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양구군은 이 시점에서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자칫 N차 감염을 통해 양구에 코로나19가 만연하게 되는 최악의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했고, 추후 목욕장업의 방역실태에 대한 집중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