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 가을 딸기 생산기반 조성지원
화천산 가을 딸기 생산기반 조성지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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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12월까지 딸기 재배농가 대상 보온시설 설치 지원

2019년부터 재배농가에 육묘 등 보급, 농가소득 향상 기대

화천군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가을딸기 생산기반 조성지원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딸기 재배농가 및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자부담 포함) 규모의 하우스 시설 내 전기 난방기와 보온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시장 경쟁력이 풍부한 가을딸기 생산성을 높이고, 난방비 부담은 줄여 농가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화천군이 생산기반 조성 지원에 나서는 가을딸기는 ‘고슬’품종으로,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천지역에서 약 12만주 규모의 육묘보급이 이뤄졌다.

가을딸기 `고슬'은 여름딸기 이후 겨울딸기 `설향' 출하 이전까지 이렇다 할 적수가 없어 유통망이 확보되면 소득 작목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천의 주력 작목인 호박 수확기 이후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지역 안팎에서 나고 있다. 고슬은 제주도 방언으로 가을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