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시숲 활동가 50명, 도시숲 데이터 모은다
춘천 도시숲 활동가 50명, 도시숲 데이터 모은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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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사회혁신센터, 오는 17일까지 춘천 도시숲 활동가 50명 모집

- 도시숲 활동가 팀별로 공지천 등 숲생태 조사…트리맵 플랫폼 공유

 

춘천 도시숲 활동가가 춘천시 관내 도시숲의 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춘천 도시숲 데이터를 만드는 ‘춘천 도시숲 활동가’가 9월부터 10월까지 한달간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춘천사회혁신센터-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공동주관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사업에 선정 되어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숲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도시숲 활동가 50명은 유아, 청소년, 대학생, 중장년, 준전문가로 팀을 구성한다.

이후 공지천 및 의암공원 일대 가로수, 숲생태를 조사하고 QR코드로 제작 후 부착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각 과정은 지역에서 양성된 숲 전문가인 메인테이너가 각 팀에 배치에서 수목 해설 및 활동을 지원한다.

시민들의 도시 숲 데이터는 춘천 트리맵 플랫폼에서 공유되며,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함께 이뤄진다.

또한 활동 결과는 춘천 도시숲 데이터길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 숲에 대한 정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된다.

데이터화 과정에서 도출될 도시숲 의견과 아이디어는 정책단계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도시숲 활동가는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며 QR코드(별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젝트 참여 대상에게는 유아팀은 숲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팀은 봉사 시간 부여, 중학생부터 중장년팀에게는 도시 숲 활동가 키트가 제공된다.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숲 데이터 구축과 시민참여형 도시 숲 관리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