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소전기차 ‘인기’ 올해 1차분 전량 소진…2차 추가분 보급
춘천시, 수소전기차 ‘인기’ 올해 1차분 전량 소진…2차 추가분 보급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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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1차 물량 340대 모두 소진

- 1차분 소진, 2차분 150대 추가 보급…2040 탄소중립 도시 구현

춘천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1차 물량 340대가 전량 소진됐다. 도내 최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동내 수소충전소도 준공되면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민도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수소전기차 보급 문의도 이어지면서, 시정부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통한 2040 탄소중립 도시 구축도 앞당겨지고 있다.

시는 1차 물량 소진에 따라 수소전기차 2차 보급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2차 보급량은 우선순위 30대, 일반 120대로 총 150대다. 우선순위 대상은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수소 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자다. 신청 기간은 우선순위는 10월 31일, 일반은 12월 10일까지다.

보급사업 대상은 춘천 내 개인, 법인, 사업자 등이며 수소전기차 1대당 3,7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90일전부터 연속해 춘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체납도 없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으로 신청하며 대표자 주소가 춘천이어야 한다.

또 공동명의는 구성원 모두가 거주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은 일반 보급대수 소진시까지 진행하며 수소전기차 제조 및 판매사에 방문하여 구매 계약 및 전산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22년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1개소를 신설하여 수소충전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