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경찰, 국유림관리소와 방태산 조난사고 예방 활동 나서
인제경찰, 국유림관리소와 방태산 조난사고 예방 활동 나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착, 안내판·이정표 정비 등 조난사고 예방 기대

인제경찰서(서장 오세찬)에서는, 5일(화) 방태산(개인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조난사고를 예방하고 조난신고를 줄이기 위해 탐방로 5개 구간에 등산리본 350여 개를 부착하고 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하여 노후화된 갈림길 이정표 5개와 안내판 등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소재에 있는 방태산(개인산)은 탐방객들이 나물채취나 등산 후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지난 5년간 매년 6 ~ 7건씩 빈발하는 지역으로 사망사고도 ’17 이후로 2건(7%) 발생한 곳이다. 지난 20년 9.14일 새벽 4시 5분경 개인산 등산 중 홍수로 인해 길을 잃고 어두원리 계곡 일원을 헤매다 구조되기도 했으며 올해  3.18일 새벽  1시 14분경 어두원리로 하산 중 낙엽과 적설로 실족 추락 사망 했다.

조난 사고 원인으로 하산시간이 늦어져 길을 잃거나(15건, 54%) 휴대폰 불통지역에 위치하여 연락이 두절되어(8건, 28%) 발생하는 것으로 등산리본이나 이정표 등 부정확하게 표시된 안내판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