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최 2021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
통일부 주최 2021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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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최복수 부지사, 조인묵 양구군수 등 참석

대주제 ‘기후변화 시대의 DMZ 평화 구축방안’ 아래 세션별 토론

‘2021 DMZ 양구 평화선언문’ 낭독 및 채택 예정

양구군에서 통일부가 주최하는 2021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이 27일과 28일 이틀간 개최된다.

‘기후변화 시대의 DMZ 평화 구축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조인묵 양구군수, 김철 양구군의회 의장 등 국내외 인사들과 DMZ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DMZ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국내외 인식 제고와 DMZ 및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2018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이며, DMZ 통일걷기 행사와 포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는 국제포럼은 통일부의 UNI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이뤄졌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ASF 등 DMZ 내 새로운 이슈를 놓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내외 네트워킹 행사로 치러지는 올해 포럼은 정부 주도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DMZ 및 접경지역의 협력과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의 플랫폼 역할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최됐다.

또한 접경지역 주민의 평화권 보장, 평화협력 거점으로서의 DMZ 발전방안, DMZ 국제평화지대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 및 실질적 남북 협력방안 제언 등 DMZ 평화지대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DMZ 평화선언문’의 최초 채택을 도모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