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화천군도 일상회복 기대감
접경지 화천군도 일상회복 기대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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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군장병 거리두기 완화, 지역 상경기 회복 기대

화천군,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현안사업 추진 박차

 

접경지인 화천지역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일부 완화된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부터 평일외출 재개에 이어 면회요건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위험도 평가 등을 거쳐 외박 등의 시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크다.

화천군도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스포츠 마케팅 강화, 관광자원 확충 및 재정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준공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 이어 내년 추가 파크골프장 조성을 준비 중이다. 또 체류형 관광객 증가를 위해 산천어 파크골프장에 이달 야간조명 설치공사를 시작하고, 숙박 관광객 무료 라운딩 혜택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백암산 평화생태특구사업도 대부분의 공정을 마치고, 내년 운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군은 2일부터 백암산 케이블카 운영 및 관리 조례안 입법예고를 시작했다. 아울러 파로호와 평화의 댐 구간을 오가는 유람선인 ‘평화누리호’도 내년 정상운항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화천읍 대이리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는 명칭 공모가 진행 중이며, 이달 중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된다. 75세 이상 지역 노인들에 대한 부스터 샷(3차 접종) 접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화천군민 수년 간에 걸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말 큰 고통을 받았다”며 “소중한 일상이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